9월의 첫 날!

 전국이 살인적인 무더위로 야외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고 잠 못 드는 열대야로 우리를 괴롭히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는지 밤과 새벽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부는 요즘이다.

 낚시인이 더우면 붕어들도 당연히 더웠을 것이고 입질이 약해지는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9월의 첫 날 만정지.

아침 일찍부터 햇볕은 뜨겁지만 무어라 말 할 수는 없지만 차분한 느낌이 든다.

** 상류

* 군계일학호, 굵은 붕어와 향어를 잡아 놓았다.

** 중류

* 은성호: 오늘 만정지 조과 중 으뜸이다.

* 글램핑 1, 2호 굵은 붕어들이 살림망에 담겨져 있다.

** 하류

* 백조상사호도 살림망을 들기 힘들 정도의 조과를 확인 할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조과가 죽 이어졌으면 좋겠다.

 시간이 남아 전층 잔교로 가니 마침 KGM(쌍용 자동차) 낚시 동호회 분들의 9월 정출이 시작되었다.

바닥, 내림, 전층 낚시 등 기법에 제한이 없이 하루를 즐기는 동호회이다.

 8척 제등 포테이토 양콩알로 시작.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매쉬포테이토에 일척을 혼합해 만들어 보았다.

찌는 문화낚시의 명작 파랭이 무크 톱 찌 3호.

나름 열심히 해 보았는데 조건이 잘 안 맞았는지 7~8치급 떡붕어만 얼굴을 보여 준다.

다음을 기약하며 한낮의 열기를 피해 철수 길에 오른다.

조황 문의: 010-525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