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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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금요일.

온도는 영하 2도.

그리 춥지 않은 날씨이지만 바람은 북서풍 26km/h.

아무 생각 없이 만정지로 갑니다.

막상 도착하니 햇살은 좋은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백조호로 입성

13척에 목줄 45-50cm 어분, 글루텐 짝밥 밸런스 소꼬즈리.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솔리드(테이퍼) 롱 톱 찌.

다 좋은데 바람은 우에서 좌로 대류는 좌에서 우로.

도저히 낚시 불가 상황.

그래도 미끼 투척하면서 버텨봅니다.

예쁜 붕어 몇 마리 나오고 깜빡이는 입질.

황금 비늘의 황금 붕어.

손맛 진했습니다.

** 글루텐은 겨울철 냉수에 부풀어 확산 후 바늘에 잔분 남는 실험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풀리고 바늘을 회수해야 할지.

오늘 짧은 시간 집어 후 황금붕어 나온 걸 보면 바람과 대류만 없었다면

많은 입질 받았을 겁니다.

다시 도전합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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