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림으로!

5월 2일 일요일.

어제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맑게 개이네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 어제 마둔에서 만난 김**씨, 만정마니아 임**씨와 우연한 동출이 되었네요.

마침 쌍용자동차 낚시 동호회 한울타리팀의 정출까지 겹쳐 전층 잔교는 만석이 되었네요.

아침 일찍 살펴 본 바닥 낚시인들 살림망에 30cm 넘는 떡붕어들이 많이 들어 있었고 밤낚시하다 철수하는 리베로님도 바닥권에서 떡붕어들이 많이 올라 왔다고 하네요.

하여 나란히 앉은 일행들이 13척 밸런스 소꼬즈리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한울타리팀 바닥낚시인, 전층낚시인들도 소꼬즈리 채비를 하고 정출을 시작합니다.

저도 13척에 오늘 신상으로 구입한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80cm 장찌로 세팅합니다.

부력도 적당하고 찌 톱 색도 선명한데 몸통에서 위로 갈수록 얇아지는 테이퍼 톱이네요.

입질 받았을 때 표현력이 제대로 들어오더군요.

메탈클램프 챔피언의 빨간색과 검무2의 색이 잘 어울리네요.

낚시인들이 많아 혼잡도가 있어서 그런지 집어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한명, 두 명 입질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이즈도 점점 굵어지네요.

임**씨는 35cm가 넘는 떡붕어를 잡기도 하였고, 손님 고기로 향붕어도 나오고 30cm만 넘어도 대가 활같이 휠 정도로 힘도 많이 붙었네요.

중간에 10척으로 초친을 시도해 보았는데 이상하게 뜨질 않네요.

비바람 불던 날씨와 지진의 영향으로 바닥권에서만 입질을 하네요.

며칠 지나면 다시 떠서 입질해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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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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