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떡 들어갔어요! - 만정낚시터

12월 23일 수요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단축 근무가 시작되어 일찌감치 퇴근합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어제 대떡 방류했다는 만정낚시터로 갑니다.

만정낚시터에 도착해 보니 며칠 동안 기온이 푹해서 얼음도 푸석해 보이고 방갈로 앞의 얼음도 많이 녹아있네요.

방갈로 7개동 중 초입에 있는 CAPOS, V.Kool호에 들어갑니다.

만정마니아 한분 낚시하고 있는데 씨알 좋은 황금붕어를 잡아 놓았네요.

짬낚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10척을 세팅합니다.

겨울철이라 두툼한 지맥스 장갑도 챙깁니다.

이곳의 수심은 1.5m 정도.

날이 흐리면 깊은 곳에서 날이 좋으면 떡붕어를 비롯해 황금붕어도 곧잘 나오는 곳이랍니다.

미끼는 어분에 글루텐 코팅하여 최대한 부드럽고 풀림 좋게 만들어 꾸준히 투척하다보니 한 목 빨리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빵 좋고 때깔 좋은 황금 붕어가 나오네요.

이어서 한 수 추가.

잠시 소강상태이었다가 떡붕어도 인사를 하네요.

시간이 흘러 가뜩이나 흐린 날씨에 해가 지기 시작하니 한기가 느껴집니다.

잠깐 동안 세 마리 손맛 보고 철수합니다.

마지막 사진들은 22일에 방류한 4~5짜 떡붕어들 사진입니다.

전층 낚시인들에게 진한 손맛도 안겨 드리고 떡붕어들 개량하는 목적도 있답니다.

바로 입질해 준다면 묵직하고 진한 손맛 보겠지요?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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