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낚시에 손맛을 - 만정낚시터

1월 21일 목요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 김**씨와 오전낚시만 하려고 일찌감치 만정낚시터로 달립니다.

외기 온도는 영상 2도.

그간 추웠던 날들을 생각하면 봄날입니다.

만정낚시터에 도착하니 일출 시간이 지났는데도 구름이 잔뜩 끼어 하늘이 멋집니다.

오늘도 이피전자호로 입성합니다.

이곳에서 제방을 바라보면 남동쪽입니다.

낚시 준비하면서도 멋진 하늘만 쳐다보게 되네요.

오늘은 둘이만 낚시하기에 긴대 필요 없이 10척으로 준비해 봅니다.

수심은 3m 약간 못되네요.

전화 통화하는 사이 김**씨가 멋진 황금붕어를 잡더니 떡붕어를 2연타로 잡아내네요.

두 번째 떡붕어는 거의 척상급이네요.

저에게도 입질이 들어오네요.

첫수로 떡붕어.

두 번째 떡붕어는 9치급.

이어서 힘 좀 쓰는 황금붕어가 나옵니다.

정오 지나 떡붕어 나오고 12시 30분경 퇴근빵 떡붕어 잡고 마무리 합니다.

오늘 날씨만 받쳐 주었으면 짬낚시에 손맛 좀 보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흐린 날씨에도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배반 없이 입질해주는 만정낚시터 붕어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조행기 쓰는 현재 2시 30분.

비가 오고 있네요.

얼음이 녹으면서 냉수대가 조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출조해야겠지요?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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