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방! - 만정낚시터

2월 11일 목요일.

설 연휴 첫날이네요.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

일 년의 마지막 날이지요.

만정낚시터에서 작은 동출을 하자고 하여 느긋하게 달립니다.

날이 약간 흐린 듯 하지만 그리 춥지 않은 말입니다.

어제부터 밤낚시한 분들이 있어 잠시 살펴봅니다.

* 오셀러호.

떡밥 그릇의 물이 살짝 얼어 있어 춥지 않았냐고 물어 보니 “그리 춥지 않아 낚시 할 만하였다.”고 하네요.

굵은 붕어 6마리 정도 잡았네요.

* 이피전자호에는 만정 마니아 리베로님이 가족들과 같이 출조했다고 하네요.

가족들과 시간 보내느라 낚시는 많이 못했다고 하네요.

역시 빵빵한 붕어 5수에 잉어 한수했네요.

일행들과 백조호에 둥지를 틀어 봅니다.

오늘은 모두 15척으로 시작해봅니다.

미끼는 역시 요즘 재미 보는 어분에 글루텐 혼합한 양당고.

바람도 거의 없고 대류도 없어 낚시하기 좋은 상황.

해까지 따듯하게 비추어 주니 며칠 전과는 완전히 반대의 날씨네요.

15척에 입질 없어 18척으로 바꾼 월척한방.

포테이토에 글루텐 혼합한 미끼 몇 번 투척하더니 입질을 받네요.

그리 큰지 몰랐는데 뜰채에 담아 사진 찍은 후 재어 보니 4짜 허리급인 35.5cm 토종 붕어네요.

역시 한방이네요.

저는 반대로 10척으로 바꾼 후 한목 딱 떨어지는 입질 받고 랜딩해보니 8치급 떡붕어네요.

한참 만에 얼굴 봅니다.

낚시터의 얼음이 한 번에 녹는 바람에 냉수대가 형성돼 요 며칠간 낚시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물이 섞이고 날이 좋으니 붕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나 봅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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