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다음날! - 만정낚시터

3월 28일 일요일.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이슬비 정도로 바뀌어 내리고 있네요.

어제 동암에서 동출했던 이**씨와 만정낚시터에서 떡붕어 낚시 즐기기로 하여 출발합니다.

만정지로 가는 길.

봄비를 기다렸다는 듯 며칠 전 몽우리만 맺혔던 길가의 벚꽃들이 만개를 하였네요.

만정지 가는 길목에서 개나리, 목련, 벚꽃들이 반겨주네요.

만정지 상류 중간보를 보니 비가 내린 덕분에 물이 계속 올라와 조금 있으면 넘칠 정도네요.

버들강아지의 잎들도 지난주 보다 몇 배 더 많이 자랐네요.

상류권 리더호는 두자가 넘는 대단한 잉어를 잡으셨네요.

영규호도 붕어 잡았고요.

중류권 심통호에는 붕어와 34cm 떡붕어도 잡았네요.

하류권에선 주차장 아래 연안 잔교 끝자락에 자리한 단골 낚시인이 굵은 붕어를 많이 잡았네요.

낚시사랑호의 낚시인들은 제방 쪽에서 바람이 분다고 상류보고 자리하여 잔잔한 수면에서 손맛을 보았다고 하네요.

밤새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낚시하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백조호 방갈로의 낚시인들이 일찌감치 철수하여 이**씨와 둘이 둥지를 틀어봅니다.

둘 다 12척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오늘도 둘이서 어분 양당고 밸런스 소꼬즈리.

처음에는 작은 붕어들과 7-8치 떡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9치까지 나옵니다.

어분이 떨어진 이**씨가 미끼를 포테이토로 바꿉니다.

잠시 후.

척상급들이 연달아 나옵니다.

역시 만정낚시터 떡붕어 미끼는 포테이토가 답인가 봅니다.

바람도 약하게 불고 수면도 잔잔하고.

손맛 좀 보았습니다.

하늘의 구름이 물러가고 하늘이 맑아질 무렵 철수합니다.

다음 주에는 활성도가 더욱 살아 날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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