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들의 반란

5월 9일 일요일.

만정마니아 팀원, 이**씨, 김**씨와 전층 잔교에서 번출하기로 약속을 잡고 아침 일찍 만정낚시터로 달립니다.

어제보다는 미세먼지가 덜 하네요.

상류로 가보니 물이 약 20cm 정도 빠져 보이네요.

* 아피스호 굵은 붕어가 살림망에 들어 있네요.

황금색 체색이 빠진 걸 보니 그 전에 들어간 4짜들이네요.

* 영규호도 붕어와 떡붕어 잡았네요,

* 입질대박호도 나름 잡았네요.

* 심통호도 가족끼리 출조했는데 열심히 한 분이 있었나 봅니다.

* 주차장 아래 연안 잔교

그린 카펫이 깔려 있네요.

끝자락에서 낚시 한 분 살림망 두칸을 채우셨네요.

오늘 장원이네요.

* 이피전자호 여조사님.

사짜 토종과 황금붕어, 6짜 가까이 되는 잉어까지 잡았네요.

사짜 토종 붕어 인증 샷 후 바로 방류합니다.

농번기를 맞아 배수도 되었고 금요일부터 시작한 비바람의 영향 때문에 조황이 좋지 않을 줄 예상했는데 뜻 밖에 잘 나왔네요.

전층 잔교에 가니 지인들이 벌써 모여 있네요.

모두 제방 바라보고 앉았네요.

8시 무렵에는 바람도 파도도 없고 낚시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네요.

8척 포테이토 양당고로 시작해 봅니다.

집어도 되기 전에 바람이 일고 파도가 살살 치기 시작하네요.

그 것 까진 좋은데 대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너무 심해 찌가 많이 이동하다보니 집어가 안 되네요.

어찌 어찌 8-9치급 떡붕어 두 마리로 마감합니다.

11시경 더 이상 낚시 불가.

철수합니다.

정말이지 요즘 주말마다 날씨가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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