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뚫고!

5월 16일 일요일.

오늘도 어제에 이어 밤새 비가 내리네요.

만정낚시터 전층 잔교에 지붕이 있어 잠시 손맛 보러 출발합니다.

상류에 가서 수질 정화 중간보를 보니 수위가 내려간 것이 보이네요.

맞은편엔 둘레길 공사하느라 길을 낸 곳을 통해 연안에 자리한 분들도 보이고 잉어에게 끌려간 낚싯대도 보이네요.

상류권에선 리더, 영규호에서 굵은 붕어를 잡았네요.

** 최상류 인영호에 자리한 분은 7시인데도 살림망을 말리고 있었는데 “붕어들이 하루 종일 나오는 것이 아니고 서너 번의 입질 타임이 있는데 자신은 밤을 새다보니 그 시간마다 들어오는 입질을 받고 50수 정도 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낚시는 타이밍이 중요하겠지요? **

중류권 주차장 아래 새로 지은 방갈로가 쌍둥이처럼 나란히 자리하고 있네요.

하류권 무넘기 쪽 잔교 끝자락 낚시인.

오늘도 많은 붕어가 나왔네요.

호봉호와 낚시사랑쇼핑몰에서 굵은 붕어들을 잡으셨네요.

요즘 만정낚시터 굵은 붕어들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전층 잔교에 자리해 봅니다.

상류쪽에서 비가 들이 치기에 제방 보고 자리합니다.

“어제 아사타나로 9치부터 척상급, 35cm 정도 사이즈까지 손맛 보고 간 분들이 있었다.”고 리베로님이 조언해 줍니다.

8척 초친에 포테이토 양당고.

비가 내리는 수면이라 찌톱이 선명한 중부력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찌를 선택합니다.

낚시를 하다 보니 이슬비 정도로 내리다가 소나기처럼 내리다가 대중이 없네요.

어느 정도 미끼 들어가자 입질이 들어오네요.

첫 수에 떡붕어 9치 정도.

이후 그만 그만한 붕어들이 나오는데 옷도 젖고 장비도 젖고 포테이토도 질어 지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철수합니다.

만정 낚시터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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