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전에는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리더니 그치네요.

요즘 해가 길어 오후에 집에서 가까운 만정지로 가봅니다.

전층 잔교엔 만정 지킴이가 일찍부터 낚시를 하고 있네요.

오후에는 해가 뒤로 돌기에 제방보고 앉으면 그늘이 지네요.

수위변동이 없어 바닥권에서 조금 띄운 7척으로 세팅해 봅니다.

미끼는 포테이토.

몇 번 미끼를 투척하고 나니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대부분의 씨알은 8-9치 사이.

요즘 힘이 붙어 9치만 되도 째는 힘이 좋네요.

미끼 두 번 던지면 한 마리 꼴로 나오네요.

그야말로 물반고기반이네요.

오늘은 희한하게 피라미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주말을 대비해 붕어 방류를 시작하네요.

씨알 좋고 힘찬 붕어들이네요.

내일이면 잘 나오겠네요.

주차장 아래 간이 화장실 변기는 좌변기로 바꾸었는데

포세식(거품 세척 방식)이네요.

일반 잔교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편리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