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토요일.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짬낚시하러 만정지로 가봅니다.

조황이 궁금하여 금요일에 밤낚시한 자리부터 가봅니다.

상류쪽 방갈로에서 밤 낚시한 낚시인들이 밤보다는

아침부터 입질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침 9시경 아들과 동행한분도 붕어 잡는 모습이 보여 가보니

월척이 넘는 붕어들을 잡아 놓았네요.

밤 낚시한 다른 분도 아침부터 입질이 들어온다며 촬영 중에도

붕어를 잡네요.

전층낚시 전용 잔교에 들어가 떡붕어 낚시를 시도해 보았는데

수심도 깊고 바람과 대류에 손들고 말았네요.

오늘은 바닥 낚시회 정출이 있다는데 일찍 온 회원분이

12시부터 비가 오는 와중에도 큰 씨알의 붕어를 잡네요.

만정지 박 대표가 요즘 일주일에 두 번씩 씨알 좋은 붕어로

어자원을 방류하고 있답니다.

며칠 전에 내린 비로 만정지는 현재 최고 수위를 보이고 있네요.

연안의 나뭇가지는 꽃을 피우기 위해 움이 트고 있네요.

중부권에도 곧 꽃들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