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낚시터 조황 정보 전달하거나 조행기 쓰는 경우에 기사 보고

댓글 달아 주는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얻게 되지요.

월척한방은 물반고기반에 가끔 조행기 올리는 분의 아이디입니다.

늘 제 조행기 보며 댓글 달고 낚시터에서 만나면 커피 한잔 대접한다고 하더군요.

그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9일 토요일 대기 중 만정지에 출조했다고 글을 올리셨네요.

댓글을 다니 바로 댓글 달아 주네요.

릴레이식으로 댓글을 주고받았네요.

30일 일요일 아침 조황 확인하러 가봅니다.

상류에 자리한 분들이 좀 잡았네요.

F-Market호에 자리하고 있는 월척한방님이 보입니다.

찾아가니 반갑게 맞아주며 커피까지 타 주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네요.

모닝커피 잘 마셨습니다.

낚시도 열심히 하고 가족들과 같이 출조하는 가정적인 분이네요.

살림망에 붕어 많이 잡았네요.

나중에 전층 잔교에서 보니 철수 직전에 촬영하고 다 방류하더군요.

이피전자호에 가보니 인천에서 왔다는 분이 낚시하고 있네요.

조황을 물어 보니 못 든다고 하더군요.

카메라 옆에 놓고 두 손으로 살림망을 들어 올렸네요.

처음 왔는데 무척 많이 잡았다고 좋아하네요.

제 장비 챙겨 들고 전층 잔교로 들어갑니다.

어제 비가 오고 날이 흐려 오늘은 8척으로 세팅해 봅니다.

저에게 물속 상황을 전달해줄 예쁜 찌도 다시 부력 맞추고요.

희한합니다.

바닥 낚시 하는 분들 수면에는 피라미들이 튀는데 전층 잔교에선

저 멀리에 있고 근처에 오질 않네요.

포테이토 투척 후에 답이 나옵니다.

전층 잔교 근처에 떡붕어들이 얼마나 몰려 있는지

두 번째 미끼부터 입질이 시작되네요.

그러니 피라미가 접근을 못한 것 같네요.

거의 8치급 이상이네요.

씨알도 좋고 일반 떡과 조기 떡이 반반 정도로 나오네요.

쌍걸이도 세 번 정도 한 것 같네요.

8시부터 10시 반까지 70여수 이상 하고 철수합니다.

만정지에선 열심히 하는 분들은 붕어 많이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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