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일요일 28일.

지난밤에 천둥 번개 치면서 비가 오더니 아침에는 소강상태이네요.

만정지에 도착하여 상류 수중보를 보니 구멍이 거의 막힐 듯 하네요.

저 수중보위로 물이 차면 만수가 됩니다.

만정지도 약 60cm 정도 수위가 올라갔네요.

비가 온다고 해서인지 많은 낚시인들이 낚시를 오지 않았네요.

상류 아피스호는 38cm 정도 되는 붕어 외에도 큰 씨알의

붕어를 잡아 놓았네요.

군계일학호에는 35cm 정도 되는 붕어와 굵은 붕어를 잡아 놓았고요.

계측 후 모두 방류하시네요.

하류 백조호에도 35cm 이상 되는 붕어를 잡아 놓았네요.

전층 잔교의 만정지 마니아 두 분도 굵은 붕어를 잡았네요.

며칠 동안 비가 와서 그런지 붕어들 체색이 변했네요.

새물 냄새 맡고 월척급 이상 되는 붕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듯 합니다.

비가 약해 지길래 떡붕어 낚시를 시도해 보았지만

흙탕물이라 그런지 두 시간 동안 입질이 없어 철수 합니다.

비가 그치고 물이 안정되면 붕어도 떡붕어도 잘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이 만들어준 봉골레 파스타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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