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일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 일요일을 어찌 보내나 걱정이

생기네요.

그래도 지붕이 있는 만정지가 좋을 것 같아 아침 일찍 만정지에

도착했는데 하늘을 보니 비도 안 오고 계속 맑은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상류부터 하류까지 살펴보았는데 토요일부터 갑자기 기온도 떨어지고

비가 오려는지 저기압이고 결과적으로 많은 붕어가 나오질 않았네요.

전층 낚시 전용 잔교로 가보니 만정지 지킴이 김선관씨가

붕어를 잡아내고 있네요.

시간도 많이 남아 그 옆에 앉아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김선관씨는 16척에 포테이토와 어분을 섞은 미끼.

잘 잡네요.

저는 13척으로 우동 세트 낚시.

한 마리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붕어들이 바닥권에 있는 것 같이 15척에 포테이토와 바라케 혼합한

양콩알 낚시로 바꿉니다.

잘 나오네요.

10시 넘어 비가 오기에 접을까 하다가 다시 해가 나기에

12시까지 낚시합니다.

세 시간 동안 김선관씨는 20수 정도 저는 10여수.

씨알도 좋아 당길 힘이 좋네요.

아예 비가 오고 나니 입질이 더 좋아 지네요.

다음 주부터 기온도 올라간다니 주말이면

더 활발한 입질이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