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일요일.

오늘은 집안 일이 있어 오전 10시까지 밖에 시간이 없네요.

서둘러 만정지로 길을 나서는데 밤사이 비가 왔나 보네요.

전층 잔교로 가기 전에 상류부터 조황을 살펴보니 붕어들도

잘 나왔고 동자개, 메기, 향어, 떡붕어 등이 살림망에 담겨 있네요.

하류권에선 주차장 아래 잔교에 앉은 분이 밤을 새우고 낚시를 했다는데 그 결과가 살림망에 담겨 있고 35cm의 붕어도 있네요.

만정지 마니아 리베로님도 많이 잡으셨네요.

조과 확인 후 바로 방생하고요.

만정지에선 열심히 하는 분은 잘 잡고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낸 분들은 조황이 떨어지게 마련이네요.

아무튼 상류부터 하류까지 전역에서 입질을 해주네요.

전층 잔교에 자리를 잡은 시간이 8시 30분.

15척에 밸런스 소꼬즈리로 낚시 시작.

미끼는 포테이토에 바라케 약간 섞어 사용했네요.

처음에는 작은 붕어들이 나오다가 이내 떡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얼마 전보다 사이즈도 커지고 마릿수로 나와 주네요.

이제 산란 마치고 수온도 더 오르면 전층잔교에서

굵은 떡붕어들이 나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