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계절의 여왕 5월이네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기념일 들이 많이 있는 달이죠.

뭐니 뭐니 해도 이 나라의 미래를 책일 질 어린이날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 까요?

4일 토요일.

오늘은 한가하게 낚시하러 만정지로 달립니다.

만정지는 금요일에는 밤낚시 손님이 많지 않네요.

상류부터 들러 보니 묵직하게 붕어를 잡은 분이 있네요.

지난주부터 배수가 약 40cm 정도 되었다는데 그 영향인지 요즘 밤낮의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작은 붕어들도 많이 있네요.

전층 잔교로 가니 만정 마니아 두 분이 낚시 준비를 하고 있네요.

15척으로 바닥권에 채비를 붙였다고 하기에 저는 13척으로 찍어 보니 두 바늘이 바닥에 닿네요.

일단 포테이토에 옥수수 글루텐 약간 섞어 낚시 시작.

피라미들이 성화가 있긴 하지만 목내림 되면 잘 찍어 주네요.

처음에는 작은 떡붕어 나오다가 8-9치급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황금붕어, 수입 붕어 등도 나오고 쌍걸이도 몇 번 나오네요.

오후 3시까지 손맛을 보았네요.

낚시 중간 중간 잔교를 지나다 보니 할아버지와 손자가 낚시를 왔네요.

손자 채비 챙기고 미끼 달아 주고 붕어 잡히면 흐뭇하게 바라보시는데 너무 정겨워 보이네요.

아버지와 동출한 팀이 둘, 아이는 옆에서 놀게 하고 부인과 낚시 하시는 분. 보기 좋았네요.

만정지 관리실 처마에 제비가 둥지를 틀었네요.

요즘 제비 보기가 많이 힘들죠.

만정지는 현재 40cm 정도 배수가 되었지만 낚시하는 데는 아무 지장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