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일요일.

온다던 비는 오지 않고 한낮의 기온이 29도 까지 올라가네요.

전층 잔교에 지붕이 있어 시원하게 낚시가 가능한 만정낚시터로 낚시하러 갑니다.

수위를 보니 2주전보다 더 올라가 있네요.

상류부터 조황을 확인해 봅니다.

아피스호의 낚시인은 33cm 넘는 붕어 한 마리 남겨두고

철수 준비 중이네요.

33cm 넘는 붕어 잡아 철수하면서 아피스에서 제공하는

상품권을 받아갔다고 하네요.

하류권 호봉호는 큰 붕어는 없어도 마릿수 조과를 보여주네요.

낚시사랑호는 가족들이 낚시를 하는데 아이들이 자신들이 붕어,

작은 향어 잡았다고 자랑을 하네요.

낚시 준비하고 전층 잔교로 갑니다.

입구 기준 좌측은 1시까지 그늘이 져 파라솔 없이 낚시가 가능합니다.

오늘도 그늘아래에서 제방권에서 부는 바람을 등 쪽에 맞으니

시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오전 중에 붕어들이 수면위에서 라이징을 하여 7척부터 시작했지만

목내림 후에 입질이 들어오는 걸로 보아 9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조남열 수제찌 5개 세트 중 3번으로 세팅해 봅니다.

역시 9척 초친(거의 바닥권)에서 더 잘나오고 씨알도 크네요.

오늘은 조기떡이 많이 보이네요.

점심 식사 후 왼편으로 해가 들기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제방을 바라보니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떠 있네요.

오후 시간대엔 입질이 드물게 들어오네요.

만정지 마니아가 “아침 일찍부터 큰 떡들이 나오고

오후 3시 넘어 가면 입질이 뜸해 진다.”고 하네요.

다음엔 동트기 전에 자리해 볼까 합니다.

** 만정지는 더 이상의 배수가 없어 2주전부터

수위는 안정적이네요.

** 날이 더워지면서 상층부 수온이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 뜨거운 낮낚시 피해 일몰 후 집중적으로

낚시하면 좋은 입질 받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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