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춥다 하더니 낮에는 그리 춥진 않네요.

그러나 밤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나 봅니다.

11월의 두 번째 일요일.

새벽을 달려 만정지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뜨고 있네요.

만정지 전체 수면엔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네요.

올해 제일 진한 안개를 봅니다.

관리실 아래 잔교에는 정출팀이 텐트를 치고 밤낚시를 했네요.

백조호에 들어가니 일찍부터 낚시하는 팀이 있네요.

여 조사님.

지렁이를 비롯해 미끼 다는 솜씨도 일품이고

붕어도 많이 잡아 놓으셨네요.

두 번째 만남에 반가워하시면서 타 주신 커피 한잔.

정말 맛나게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정지 마니아 리베로님.

조과 보여 주려고 살림망을 드는데 수면위에 잔뜩 보이던

붕어들이 사라집니다.

밑에 구멍이 나있었네요. 어차피 다 살려 주고 가시지만.

이피전자광학호도 많은 붕어를 잡아 놓으셨네요.

중류권 LD피시맨, 영규호도 마릿수 붕어를 잡아 놓으셨고요.

상류 APIS(코러)호에는 마릿수는 적어도 굵은 붕어만 잡으셨네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떡밥그릇에 떠 놓은 물이 얼 정도로

저수지는 춥네요.

그러나 낚시인들은 이미 실감을 하고 있는지 춥다고 하는

분들은 없네요.

붕어들도 적응을 했는지 겨울을 나려고 미끼를 탐하는지

만정지 조황이 살아나고 있네요.

물이 얼 때 까지는 좋은 조황 보여줄 것으로 보이네요.

만정지 조황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