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토요일.

어린이날부터 시작해서 3일.

황금 같은 연휴에 바람 불고 비가 내립니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강한 바람에 파도가 심하게 치고 있습니다.

조황 확인 후 낚시 해보려던 생각이 물거품이 되어 버립니다.

 상류 NS호에는 일부러 부산에서 출조하신분들이 있다는데 들이치는 비에 낚시도 못하고 소좌에 커버만 씌워 놓고 있습니다.

그 옆 APIS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주차장 아래 연안 잔교 살림망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 굵은 동자개 여러 마리 들어 있습니다.

하류 방갈로에 낚시하던 분들이 다 철수 했는지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맨 끝 이피전자호는 비바람 속에서도 낚시를 했는지 굵은 붕어와 토종붕어들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토종붕어들 사이즈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만정지 박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정낚시터를 찾아 주신 조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농번기 시즌에 약간의 배수가 있었지만 이번 비로 다시 만수위가 될 것 같습니다.

만정지 조황 문의: 010-525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