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전날

11월 6일 일요일.

내일이면 입동입니다.

차 유리창의 서리, 색이 변한 은행잎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에 들어섬을 알려줍니다.

* 상류는 큰 조황이 없습니다.

* 중류

** 글램핑 4호, 새우로 메기 잡았다고 무척 좋아합니다.

** 글램핑 2호, 대단한 조과를 보여줍니다.

* 하류

** 전층 잔교에서 밤낚시한 리베로님 마릿수 조황 보여줍니다.

** 주차장 아래 잔교에는 ‘사랑방조우회’ 회원들이 재미있게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단체로 밤낚시하기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오늘은 하류 방갈로 중 백조호에서 짬낚을 즐겨 봅니다.

어제는 추웠는데 오늘은 바람 막아주고 해를 정면으로 보고 앉아 있으니

완전 초여름 열기가 느껴집니다.

수심은 15척으로 세팅 후에 보니 13척 정도면 바닥권에 채비 내리겠습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스페셜 무크 톱 찌.

역광의 상황에서도 잘 보입니다.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어분원자탄, 옥수수어분, 어분파우더로 잡어제를 만들고

글루텐으로 입질을 받아봅니다.

짧은 시간의 낚시에 집어가 쉽지 않았지만 날씬한 황금붕어와

미래의 멋진 붕어가 될 알붕어를 만났습니다.

겨울에 들어선다지만 열심히 하면 손맛 보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조황 문의: 010-5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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